게릴라 출신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

2014-06-02l 조회수 2458

엘살바도르 게릴라 지도자 출신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왼쪽)1일 산살바도르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있다. 오른쪽은 산체르 세렌의 부인 마가리타 빌랄타.

 

산살바도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전 좌파 반군 사령관인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69)1일 엘살바도르 대통령에 취임했다. 게릴라 출신이 엘살바도르 대통령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산체스 세렌은 지난달 9일 치러진 선거에서 보수당 노르만 키하노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산체스 세렌이 이끄는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은 지난 12년 동안 미 지지를 받은 정부에 투쟁했으며 이 과정에서 76000명이 사망했다. FMLN1992년 평화협정으로 정당이 됐다.

 

산체르 세렌에 앞서 FMLN의 마우리시오 푸네스 후보가 2009년 처음으로 대선에 승리했다. 푸네스는 그러나 기자 출신으로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반군단체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게릴라는 아니었다. 한편 산체스 세렌의 대통령 임기는 5년이다.

 

출처: 뉴시스(2014.6.2)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602_0012956346&cID=10104&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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