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약조직 마약 운반 위해 잠수함 건조
【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콜롬비아 군인이 카우카 지역의 정글 속을 흐르는 강에서 마약 8t이 실린 잠수함을 발견, 압류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현지 군인은 지난 13일 멕시코로 향하던 이 잠수함을 발견, 8t 분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콜롬비아에서 마약 밀매를 위한 잠수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이날 발견된 잠수함은 일정 부분이 수면 위에 떠 있어야 하는 반잠수함이었던 지난 경우와 달리, 물 속에 완전히 잠수할 수 있다.
이 잠수함은 정글 속에 숨겨진 마약 공장으로부터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마약조직들이 직접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잠수함 급습 당시 승선해 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국은 내부에 있던 컴퓨터와 총기류 등을 조사하고 있다.
jeen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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