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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처참하게 살해 당해 '충격' 무자비한 갱단 '시신훼손도'

2014-11-09l 조회수 2309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 처참하게 살해 당해 '충격' 무자비한 갱단 '시신훼손도'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이 갱단에 납치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연방검찰 총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함께 불법으로 시위 진압에 개입한 지역 갱단의 조직원들로부터 학생들을 끌고 가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워 강물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대학생들이 시골 교사의 임용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기금 모금 시위를 벌이자, 갱단이 경찰과 함께 발포해 학생 등 6명을 숨지게 하고 43명을 끌고 갔다. 갱단원들은 학생들을 덤프트럭에 실어 이괄라 인근 지역의 쓰레기매립장으로 끌고 가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시신에 기름을 뿌리고 밤새도록 불태웠다. 이어 남은 뼈 등 유해를 부수고 치아 등을 수습해 쓰레기봉투에 담은 뒤 강물에 던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을 벌인 갱단과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세 루이스 아바르카 이괄라 시장이 자신이 참석한 모임에서 하기로 했던 부인의 연설이 학생 시위로 방해될까 봐 경찰에 진압을 지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아바르카 시장 부부는 자신의 딸 집에서 숨어 지내다가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 무서운 세상",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 정말 끔찍하네요",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 이럴수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세계일보(2014.11.7.)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09/20141109002467.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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