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초청강연] 쿠바 문학의 최근 경향

2008-05-21l 조회수 3638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서는 최근 쿠바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테레사 카르데나스 앙굴로를 초청하여 <쿠바 문학의 최근 경향>이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이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라틴아메리카 문학, 쿠바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래

초청강연: "쿠바 문학의 최근 경향"
강연자: 테레사 카르데나스 앙굴로(Teresa Cárdenas Angulo)
일시: 5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신양인문학술정보관 세미나실2호 (4동 308호)

 

프로필


테레사 카르데나스는 1970년 쿠바 마탄사스지방 카르데나스에서 태어났다. 1989년에 보건사회복지사 과정을 마친 뒤 일과 병행하며 바라데로 국제호텔 여름학교에서 영어, 고전발레, 민속무용, 모델 수업을 받았다. 그 후 콜롬비아 델 푸에르토라는 유명 무용단에서 민속무용수로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1994년에는 펠리페 올리바가 각본을 쓴 일인극 <페페를 찾아서>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해 떼레사 까르데나스는 「딸기 욕실과 자유」를 썼고 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실험연극 전공 교수인 요하네스 비링거가 연출한 <연인의 단편들>이라는 멀티미디어 춤극으로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1994년 말에는 무용극단 에일리언네이션의 초청으로 하바나 국립극장에서 상연된 실험극에 배우, 무용수, 각본가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영화화되어 독일 및 영국 런던의 연극페스티벌에 실험영화로서 소개되기도 했다. 1996년 연극 <아카남바>가 <실현된 논리>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고 떼레사 까르데나스는 배우 및 프로듀서로서 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 영화는 하바나 라티노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이 외 다수의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다.
떼레사 까르데나스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글을 쓰며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2000년 쿠바 문학비평가상(최우수도서 10위), 2005년 까사 데 아메리카상 등 다수의 권위있는 문학상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 1월에는 작품 Perro Viejo가 『바람의 눈이 되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