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생태주의적 책임의 인류학: 과학과 정치의 이분법을 넘어" 사업단입니다(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 해외유형). 본 사업단에서 <식인의 형이상학>의 저자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Eduardo Viveiros de Castro)를 초청해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가 한국인 독자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입니다. 

 

*발표 제목: Out of place: the spatialization of the eschaton

*일시: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저녁 8시 (브라질과 한국의 시차로 인해 저녁 시간에 시작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줌 링크 및 유튜브 생방송 링크: https://anthropodeco.hypotheses.org/1604 

*발표와 질의응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는 철학과 인류학을 횡단하며, 당대의 가장 혁신적인 지적 작업물을 생산하고 있는 인류학자 중 한 명입니다. 본 사업단에서 작년 11월 25일에 개최한 '탈식민적 인류학' 컨퍼런스에서도 그의 인류학적 작업과 <식인의 형이상학>을 다룬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연구자가 그의 작업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가 최근에 몰두하고 있는 공간의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기원하겠습니다. 

발표자 소개: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인류학자. 현재 리우데자네이루 연방 대학교 국립박물관(Museu Nacional da Universidade Federal do Rio de Janeiro)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4년 같은 대학교에서 아라웨떼인의 우주관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사회과학 분야 최우수 박사논문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브라질과 미국에서(『적대자의 시점으로부터』From the Enemy’s Point of View, 1992) 출판되었다. 그 후 캠브리지 대학교와 시카고 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파리 국립 과학 연구센터(CNRS)의 연구 책임자를 지냈다. 프랑스 프랑코포니 상(Grand Prix de la Francophonie), 브라질 에리꾸 방누치 멩지스 상(Érico Vannucci Mendes), 오르뎅 나시오나우 두 메리뚜 시엥치피쿠 상(Ordem Nacional do Mérito Científico)을 받았다.

원주민 관점주의에 관한 그의 연구는 브뤼노 라투르, 메릴린 스트라선, 로이 와그너, 필립 데스콜라, 팀 인골드 같은 인류학자 사이에 그의 이름을 위치시켰다. 아마존의 우주론, 아메리카 인류학, 들뢰즈와 가타리 철학을 횡단하는 『식인의 형이상학』은 인류학자 뿐만 아니라 철학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번역되었다.

최근 저서로 The Relative Native – Essays on Indigenous Conceptual Worlds (2015), The Inconstancy of the Indian Soul : The Encounter of the Catholics and Cannibals in 16th-Century Brazil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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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라틴아메리카연구소 

02-880-4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