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단행본

라틴아메리카가 말하는 세계

라틴아메리카가 말하는 세계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엮음
  • 마루북스
  • 2011.06.28

책소개

이 책의 글들은 주로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2008년 3월 창간한 웹진 <<트랜스라틴>>에 실린 서평이다. 그러나 월터 D. 미뇰로의 "라틴아메이카, 만들어진 대륙"과 조안 하라의 "빅토르 하라-아름다운 삶, 끝나지 않은 노래"등에 대한 글들처럼 <<프레시안>>이나 <<황해문학>> 같은 곳에 실린 글들도 있다. 주로 국내에 번역된 책들에 대한 서평이며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1장에는 서구가 라틴아메리카를 어떻게 정복, 지배, 규정하고 있으며, 서구의 왜곡된 시각과 여기에서 파생된 지식이 타자를 어떻게 왜곡시키고 정신적인 지배를 영속화시켰는지 보여주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근대성의 어두운 측변과 근대성의 구성적 요소인 식민성의 질곡이 어떻게 세계화시대에도 지속적인 억압으로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책들을 묶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화, 사유, 상상력, 삶 등의 속살을 때로는 처절하게, 또는 때로는 매혹적으로 보여주는 책들을 소개하였다.

목차

1장 정복하는 자아

-탈식민주의 입문서 - 엔리케 두셀의 "1492. 타자의 은닉"
-앨프리드 W. 크로스비 - "콜롬버스가 바꾼 세계"
-정복하는 자아의 탄생 - 에르난 코르테스의 "코르테스의 멕시코 제국 정복기"
-역사, 그 못 믿을 진실 - 매튜 리스콜의 "스페인 정복의 일곱가지 신화"
-17세기 멕시코 누에바 갈리시아의 유명 일본인
-에릭 반 영 - "18세기 멕시코의 아시엔다와 시장"
-달콤 쌉싸름한 설탕의 역사와 라틴아메리카 - 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

2장 근대성, 식민성, 세계화

-월터 D. 미뇰로 -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
-라틴아메리카의 시공간과 근대의 조우 - "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
-로버트 J. C. 명. - "포스트식민주의 또느 트리컨티넨탈리즘"
-제임스 페트라스. 헨리 벨트마이어 -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 21세기 사회주의"
-로버트 그윈. 크리스토발 케이 - "변화하는 라틴아메리카: 세계화와 근대성"
-정치를 사유하라 - 미할리스 멘티니스의 "사빠띠스따의 진화"
-브라질을 보며 한국의 노동을 읽다 - 조돈문의 "브라질에서 진보의 길을 묻는다"

3장 문화, 사유, 상상력, 삶

-근대성에 들어가고 나오기 위한 전략 - 네스토르 G 칸클리니의 "혼종문화"
-네스토르 가르시아 칸클리니 - "차이, 불평등, 단절: 상호문화성의 지도 그리기"
-멕시코 농촌 사회의 축제와 일상 - 김세건의 "우리는 빠창게로!"
-철학의 프리즘을 통해서 산란하는 허구 세계 - 양운덕의 "보르헤스의 지팡이"
-자기생산체계, 자율성, 구성주의 - 움베르코 마투라나, 프란시스코 바렐라의 "앎의 나무"
-에메 세제르의 "귀향 수첩"과 네그리튀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번역 작품들
-번역자의 피를 끓게 만드는 책 - 조안 하라의 "빅토르 하라 아름다운 삶, 끝나지 않는 노래"
-봄은 반역이다 - 파블로 네루다의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한다"
-두 개의 국경을 넘어 - 소냐 나자리오의 "엔리케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