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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바이오연료 사용에 대한 항변

2008-05-04l 조회수 3520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유엔산하 세계식량기구(FAO)의 30차 지역총회 개회식에서 브라질 대통령 룰라(Luiz In?cio Lula da Silva)는 “현재의 곡물가격 상승이 바이오디젤 활용에 원인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면서 자국의 바이오연료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룰라의 이번 발언은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장 지글러(Jean Ziegler)가 지난 4월 14일 바이오연료 정책이 식량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반인간적 범죄라는 주장에 따른 것으로, 16일 브라질 에너지광물자원부 에디송 로바웅(Edison Lob?o) 장관이 바이오디젤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또한 룰라는 선진국들의 농업지원금이 농업생산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바이오연료 생산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 mundo》(2008.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