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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외무장관, “셀라야 멕시코로 출국할 예정”

2009-12-15l 조회수 2880


| 기사입력 2009-12-10 14:31

【워싱턴=로이터/뉴시스】이남진 기자 = 온두라스 과도정부는 9일 브라질에 은신해 있는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이 멕시코로 출국해 당분간 머무를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카를로스 로베즈 온두라스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이 언급하고 “셀라야 전 대통령의 출국은 최근의 정치혼란에서 떠나 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쿠데타로 집권한 과도정부는 셀라야 전 대통령이 해외로 출국해 정치망명을 할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두라스 정치에서 손을 떼길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셀라야 전 대통령은 정치 활동이 제한된 망명 보다는 권력 복귀를 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ean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