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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각개편 장관 3명 교체…모랄레스 지지율 급락

2011-01-26l 조회수 2456


【라파스(볼리비아)=AP/뉴시스】최성욱 기자 = 볼리비아 정부가 3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내각 개편안을 발표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내각 개편을 통해 3명의 장관을 교체하고 17명을 유임시켰다고 23일(현지시간) 당국이 밝혔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에너지부와 생산부, 환경부 장관만을 교체하는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볼리비아 정부의 내각 개편 시점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집권 2기, 첫해를 마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당시 70%대였던 지지율이 지난달 휘발유값 상승으로 23일 가장 낮은 수준인 36%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랄레스 대통령은 새로운 내각에서 남녀가 절반씩을 차지하는 양성평등 내각 실현을 주장했고 이에 따라 새 내각의 남녀 비율은 10명씩 똑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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