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0가구 중 4가구 인터넷 접속…무선데이터 800% 급증
2016년 중남미·카리브 해 광대역통신망 상황 보고서
[출처: http://www.cepal.org/es/publicaciones/estado-la-banda-ancha-america-latina-caribe-2016]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지난해 중남미와 카리브 해 국가의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ECLAC)가 발간한 '2016년 중남미·카리브 해 광대역통신망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역내 국가들의 가정 인터넷 접속률은 43.4%로 2010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역내 인터넷 사용자의 비율은 연간 10.6% 성장했다.
가정 인터넷 접속률은 국가별로 큰 차이가 났다.
역내 24개국 중 칠레와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의 접속률은 60%를 넘었다. 접속률이 45∼56% 수준인 국가는 3개국이었으며 15개국은 15∼45%였다.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는 15%를 밑돌았다.
특히 휴대전화 등을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률이 급증했다. 2010년에는 유선과 무선 인터넷 접속률이 비슷했지만, 2015년까지 무선은 802.5% 급증했지만 유선은 68.9%에 그쳤다.
유ㆍ무선 인터넷 보급이 확대됐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는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초당 15MB 이상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한 국가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선진국에서는 이 비율이 50%를 웃돈다.
출처: 연합뉴스 (2016.9.14.)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9/14/0607000000AKR201609140058000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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