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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랜차이즈, 중남미 거대 시장 브라질 두드린다

2016-10-24l 조회수 1092

상파울루 시에서 20(현지시간) '2016 -브라질 경제협력 포럼'이 열렸다.

[상파울루=연합뉴스]

 

상파울루서 '2016 -브라질 경제협력 포럼'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중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에 대한 한국 프랜차이즈의 진출 가능성을 본격 타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파울루 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20(현지시간) 시내 한 호텔에서 '2016 -브라질 경제협력 포럼'을 열어 양국 간 프랜차이즈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림축산식품부와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Kocham), 브라질 프랜차이즈 협회(ABF)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브라질 진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한인 동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오전에 열린 제1 세션에서는 브라질 프랜차이즈 협회 관계자들이 나와 브라질 프랜차이즈 시장과 대외협력 현황, 브라질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시 고려사항 등에 관해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사례 발표도 이루어졌다.

 

이어 오후 제2 세션에선 빙그레와 CJ 브라질 법인 관계자들이 차례로 나와 브라질 시장 진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소개하고 양국 간 농식품 시장의 특성과 협력 가능 범위를 성명했다.

 

브라질 프랜차이즈 협회의 아우치누 크리스토폴레치 주니오르 부회장은 미국과 브라질 간에 10여 개의 프랜차이즈 업체를 상호 진출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한 한국과 브라질 간에도 유사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동포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브라질 한인 동포 사회는 의류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동안 업종 다양화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뚜렷한 투자 대상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홍 총영사는 "이번 포럼은 농식품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 확대와 함께 한인 동포 경제인들의 프랜차이즈 분야 진출을 돕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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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경제협력 포럼'
[상파울루=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2016.10.21.)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10/21/0607000000AKR201610210251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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