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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하르방·해녀상, 파라과이 수도에 세워졌다

2016-04-27l 조회수 1626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해녀상이 남미 파라과이 수도에 세워졌다.

 

제주도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시 코스타네라 강변공원에 현무암으로 만든 돌하르방과 해녀상을 1기씩 세우고 26일 오전 10(현지시간)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에는 양기철 도 국제통상국장, 마리오 아니발 페레이로 사나브리아 아순시온시장, 정완준 남미제주도민회장, 파라과이 관광청 장관, 한국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돌하르방과 해녀상의 크기는 각각 180. 제주에서 60년 가까이 돌하르방을 만들어 온 석공예 명장(名匠) 장공익(85) 할아버지와 그의 아들 운봉(49)씨가 만든 것이다.

 

이번 행사는 20138월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이 파라과이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지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돌하르방과 해녀상 건립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에 돌하르방과 해녀상을 기증했고, 지난 2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다는 파라과이 대통령궁 근처인 강변공원에 설치해 이번에 제막식을 하게 됐다.

 

정완준 남미제주도민회장은 "돌하르방과 해녀상이 파라과이에 설치돼 교민들이 제주의 문화를 남미까지 전파하게 됐다는 자긍심을 갖게 됐다""앞으로도 제주의 문화와 세계적인 관광지로써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2016.4.27.)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4/27/0607000000AKR201604271147000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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