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한국 선수단, 교민들 열렬한 환영 속에 리우 '입성'

2016-07-28l 조회수 1157

대표팀, 교민들 환영 받으며 리우 입성

(리우<브라질>=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27일 오후 (현지시간)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입국해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정몽규 선수단장 "교민 환대에 선수들도 힘이 날 것"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대회 장소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정몽규 선수단장과 출국 기수인 오영란(44·인천시청)을 앞세운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현지시간) 1240분경 전세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본부임원 23명을 포함한 종목별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이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약 90여 명의 교민들이 꽹과리와 북 등을 두드리며 열렬히 환영했다.


2.jpg

대표팀 응원하는 브라질 교민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서 상파울루 거주 교민들이 대한민국 대표팀 리우 입성을 환영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현지 공항 직원들도 한국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신기하다는 듯 스마트폰을 꺼내 환영 장면을 찍기에 바빴을 정도로 리우 공항이 들썩였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05(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약 24시간35분의 비행 끝에 결전지인 리우에 도착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공항 인터뷰에서 "멀리까지 왔다.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서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특히 교민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jpg
'대한민국 파이팅, 리우도 파이팅(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서 한 버스기사가 대표팀을 연호하는 교민들의 구호를 따라외치고 있다.

 

출국 기수를 맡은 핸드볼 국가대표 오영란은 "교민분들이 이렇게 많이 나와주실 것으로 생각지도 못했다""장거리 비행으로 힘들지만 열렬한 환대에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은 오영란은 "국민 여러분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리우 입성 결의를 밝혔다.

 

선수단은 곧바로 준비된 버스에 나눠타고 선수촌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종목별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2016.7.28.)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7/28/0607000000AKR20160728005200007.HTML

 첨부파일 (1개)

  • 1.jpg (55 KB, download: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