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특강Ⅰ - 라틴아메리카 낯설게 보기
김은중(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교수)

라틴아메리카를 규정하는 많은 개념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자생적인 생산물이 아닙니다.
그러한 개념들은 대륙 외적인 산물이며 동시에 내적 식민주의의 소산입니다. 굴절된 개
념들을 통해 이해되었던 라틴아메리카를 뒤집어 보는 것은 라틴아메리카를 제대로 이해
하는 첩경이며 또한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바로메타이기도 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
견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네 개로 나누어 시기별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 정치
와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그들이 주장하는 대안(alternative)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
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상 일반인 | 정원 40명 | 기간 2011.12.07~12.28 (4주)
시간 매주 수요일 10:00~12:00 | 장소 롯데국제교육관(152-1동) 403호
수강료 60,000원

라틴아메리카 특강 Ⅱ - 라틴아메리카의“사람들”
김희순, 김윤경(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에는 수많은 원주민 부족들과 백인들, 흑인들과 혼혈인들 등 아주
다양한 인종과 종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5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들은 지리적 이동
과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다양하게 섞이면서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사회구조를 형성해왔
습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에서는 우선, 16세기 이후 라틴아메리카 사람들과 물자의 이
동이 지리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왜’‘그곳’
에 살게 되었는지, 그들의 정주로 인한 영향력은 무엇인지, 그들이 우리의 일상에 미친
영향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신체적 접촉을 통한 혼혈 과정과
의미, 피의 뒤섞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인종주의, 나아가 인종
차별적인 기존 사회질서를 뒤엎고 모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찾고
자 하는 최근의 시도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사람들
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왔고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
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상 일반인 | 정원 40명 | 기간 2012.01.04.~02.01 (4주)
시간 매주 수요일 10:00~12:00 | 장소 롯데국제교육관(152-1동) 403호
수강료 6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