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 스페인어권 내의 여러 언어와 외래어표기법
아래와 같이 "스페인어권 내의 여러 언어와 외래어표기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17년 6월 21일(수) 오후 3시
장소: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관 301호
스페인어권에서는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여러 언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화자가 50만 명 이상인 언어만 열거하더라도 카탈루냐어, 과라니어, 마야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마푸체어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언어 사용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페인어식 표기나 발음보다는 각기 언어 고유의 발음과 표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른바 ‘언어 민족주의’가 대두한 것이다. 이제는 스페인어권 내의 여러 언어를 예전처럼 무작정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하고 표기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현지 사정을 고려할 때, 이들 언어의 우리말 표기에 대한 기초적인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외래어표기법의 에스파냐어 표기도 일부 불명료한 조항이 있고, 용례집에도 더러 오류가 눈에 띄기 때문에 본 학술회의에서는 외래어표기법이라는 관점에서 스페인어를 포함하여 스페인어권 내의 여러 언어 대하여 폭넓게 논의하고, 실제 언어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우리말 화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일정
제1부 15:00-16:30
1. 외래어 표기법과 용례집에서 에스파냐어 표기 문제 | 박병규 (서울대학교)
2. 스페인어로 표기된 아스테카 지명과 인명의 한글 표기 | 신태식 (고려대학교)
3. 원주민 언어의 한글표기의 문제점: 마야 및 나우아틀어의 경우 | 정혜주 (359연구소)
제2부 16:30-17:30
4. 카탈루냐어의 한국어 표기에 관한 기초연구 | 권가람 (서울대학교)
5. 번역에서 스페인어 한글 표기의 제문제 | 성초림 (한국외국어대학교)
제3부 17:30-18:30
6. 종합토론
사회: 박병규 (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