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성의 역사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 민음사
- 2018.03.09
책소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 1994년에 첫 출간된 보르헤스 전집이 픽션 모음집이었다면 이번 전집은 보르헤스가 발표했던 논픽션을 모았다. 픽션과는 다른 매력의, 인간적인 보르헤스를 만날 수 있다.
보르헤스는 생전에 수천 쪽에 달하는 에세이를 남겼다. 우리에게 픽션으로 잘 알려진 것과 달리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산문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당대 작가의 전기, 철학 사상, 아르헨티나의 탱고, 민속학, 국가 정치 및 문화, 리뷰, 비평, 서문, 강의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산문을 남겼다. 전 세계에서 독립적이고 탁월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그의 논픽션이 국내에 전집으로 완역되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의 번역은 그동안 보르헤스를 대중들에게 꾸준히 소개해 온 송병선 교수를 필두로 스페인어에 정통한 교수들이 파트를 나누어 원문의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보르헤스를 충실히 살려 냈으며, 표지에서는 미로와 거울, 무한한 반복 등 보르헤스의 핵심 주제를 담으면서도 현대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일러스트로 21세기 새로운 보르헤스를 표현해 냈다.
보르헤스는 생전에 수천 쪽에 달하는 에세이를 남겼다. 우리에게 픽션으로 잘 알려진 것과 달리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산문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당대 작가의 전기, 철학 사상, 아르헨티나의 탱고, 민속학, 국가 정치 및 문화, 리뷰, 비평, 서문, 강의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산문을 남겼다. 전 세계에서 독립적이고 탁월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그의 논픽션이 국내에 전집으로 완역되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의 번역은 그동안 보르헤스를 대중들에게 꾸준히 소개해 온 송병선 교수를 필두로 스페인어에 정통한 교수들이 파트를 나누어 원문의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보르헤스를 충실히 살려 냈으며, 표지에서는 미로와 거울, 무한한 반복 등 보르헤스의 핵심 주제를 담으면서도 현대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일러스트로 21세기 새로운 보르헤스를 표현해 냈다.
목차
1부 토론
서문 13
가우초 시 15
종말 직전 단계의 현실에 대한 견해 56
독자의 미신적인 윤리 64
또 다른 휘트먼 71
카발라에 대한 옹호 77
가짜 바실리데스에 대한 옹호 84
문학에서 상정하는 현실 93
영화 평 104
서사 기법과 주술 112
폴 그루삭 127
지옥의 존속 132
호메로스 서사시의 번역본 141
아킬레우스와 거북의 영원한 경주 153
월트 휘트먼에 관한 노트 163
거북의 변모 175
『부바르와 페퀴셰』에 대한 옹호 187
플로베르와 본보기가 된 운명 196
아르헨티나 작가와 전통 204
평론 220
2부 영원성의 역사
서문 247
영원성의 역사 250
케닝 284
메타포 312
순환 이론 321
순환적 시간 337
『천일야화』의 역자들 346
두 편의 글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