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석균_20100320_로저 부르바흐, "칠레의 사회적 지진"
2011-03-02 l 조회수 2756
지난 2월 27일 강타한 진도 8.8의 지진 이후, 칠레는 사회적 지진을 경험하고 있다. 산티아고의 기독교휴머니즘 대학(Universidad Academia de Humanismo Cristiano)의 인류학 교수 엘리아스 파디야(Elias Padilla)는 “칠레 경제기적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피노체트 독재정부 이래 칠레가 추구한 자유시장, 신자유주의 경제 모델의 치부가...
-
2011-03-03 l 조회수 3011
2차 경선에서 지우마 후보(여)의 승리 가능성 높아박원복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지난 10월 3일 브라질에서는 대통령을 포함하여 주지사, 연방 상하원, 주 의회의원 등 총선이 실시되었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현 룰라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후세피(Dilma Rousseff) 여성 후보가 51%의 지지...
-
2011-03-03 l 조회수 3044
에콰도르 쿠데타의 전모김달관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2010년 9월 30일 목요일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에서 경찰에 의한 쿠데타가 발생했다. 쿠데타 발생의 핵심적인 이유는 공공 부문의 보너스 지급이 취소되어 이에 반발한 경찰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쿠데타 발생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에 따라 공공 부문의 보너스 지급...
-
2011-03-03 l 조회수 2928
지난 8월 30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통상장관회담에서 한국-페루의 자유무역협정이 15개월의 협상 끝에 타결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민감한 농목축업 부문의 105개 품목(쌀, 소고기, 고추 마늘 등)은 협정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우리나라의 관심사인 자동차와 가전제품은 관세가 즉시 혹은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우리나...
-
김은중_20100924_다시 민중의 심판 앞에 선 라틴아메리카
2011-03-03 l 조회수 2924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2004년 보고서에서 “라틴아메리카는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주의가 완전히 뿌리를 내린 대륙”이라고 적었다. 이제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무력혁명을 통한 정권 장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군부 쿠데타 같은 반민주적 행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정치적 권력은 선거라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
2011-03-03 l 조회수 2846
최근 들어서 라틴아메리카 자원 외교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방한하여 리튬 광산 개발 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본격적인 사업화 방안 모색에 들어갔다. 연이어 에콰도르 대통령인 라파엘 코레아도 순방하여 한국의 경협 참여를 요청했다. 여기에 얼마 전에 협상이 끝난 한-페루 자유무역협정을 ...
-
박원복_20100917_브라질의 수입급증 - 정상인가, 내수의 과열인가?
2011-03-03 l 조회수 2868
요즘 브라질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호경기가 내수경기의 과열인가 아닌가라는 문제로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아래의 도표에서 보듯이 작년 대비 올해의 수입이 연 40%를 넘으며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상파울루 산업연맹(Fiesp) 회장이자 국영제철소의 회장인 벵자밍 스다잉브루쉬는 수입의 급증...
-
조영현_20100915_라울 체제의 파트너가 된 가톨릭교
2011-03-03 l 조회수 3008
서구에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쿠바이다. 그러나 이 사회주의는 우리가 아는 북한이나 동구 유럽, 중국 등의 사회주의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굳이 표현하자면 ‘쿠바식 사회주의’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렸던 쿠바는 라틴아메리카로 진출하던 스페인이 가장 먼저 식민화 한 섬들 ...
-
2011-03-03 l 조회수 2945
“제발 쉬지만 말게 해주세요.” 일자리에 퇴출될 위기에 있는 쿠바인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라울 카스트로는 최근 경제에 대한 국가개입을 줄이고 민간 부문의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라울이 보기에 국가가 고용한 노동력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30만 명이 거품이다. 노동력의 90%를 고용하고 있는 이 사회주의 체제는 효...
-
조영현_20100815_멕시코 '개신교도 난민' 유엔에 도움을 요청하다
2011-03-03 l 조회수 2694
해마다 멕시코에서는 타종교에 비관용적 태도 때문에 갈등과 분쟁이 발생한다. 타종교에 대한 박해와 탄압이 증가함에 따라 그 희생자 수도 첨차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원주민과 농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나타난다. 특히 원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치아파스주는 가톨릭 신도와 개신교 신도 사이에 종교적 갈...